우리가 어떤 일을 준비 할 때 대부분 그일들이 점진적으로 완성되어 간다고 생각합니다.
누군가 가르쳐 준적도 없지만 당연히 그렇게 된다고 여깁니다.
그런데 학창시절부터 생각해 보면 성적이 상승하는 것은 조금씩 공부를 할 때마다 조금씩 올라가지 않는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.
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상하게(?) 계단식으로 어느 순간에 갑자기 성적이 상승하기 시작한다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됩니다.
투자를 하게 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.
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대부분의 기간동안 항상 꾸준히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
가령 3년의 보유기간 동안 보유한 주식가격의 레벨업의 기간은 불과 2~3개월 남짓한 경우가 많습니다.
명상을 하게 될때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.
명상의 모든 시간을 한곳에 집중하려고 하고 또는 모두 비워내려고 합니다.
하지만 절대 쉽지 않습니다.
생각 -mind-의 특성은 끊임없이 다른 생각들을 재 생산해 냅니다.
깨어있는 시간동안 끝없이 반복됩니다.
하지만 20분간의 명상중 단 30초의 시간동안 우리는 마음속의 가득찬 생각을 비워내게 됩니다.
또는 원하는 것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.
단 1초만 그렇게 된다고 해도 성공한 명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우리는 이 1초, 30초의 시간을 위해 명상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수십분간 자리를 잡고 앉아서 기다립니다.
바로 이 1초가 명상의 성패여부를 그리고 나아가 삶의 창조자가 되는 순간을 결정짓기 때문입니다.
삶의 비약적인 도약은 굉장히 짧은 시간동안 일어납니다.
나 자신이 이만큼 준비하고 일한다고 해서 정확히 그에 비례하는 선형곡선으로 일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.
오랜 시간 단지 준비만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.
하지만 그 오랜 시간이 없다면 찰나의 순간도 없게 될 것입니다.
기억할 것은 당장의 변화가 없을 지라도 삶은 순차적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
아주 짧은 시간에 큰 변곡점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.
지금 해야 할 일은 단지 그 순간을 위해 준비하는 일 뿐입니다.